해마다 방학이 되면 각종 캠프의 홍수 속에서 우리 어린이들이 알차고 보람된 방학을 보낼 수 있는 '나주문화체험학교'가 눈길을 끌고 있다.

여름방학에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물놀이로 영산강 줄기인 지석천(드들강)에서 영산강환경애호연대 회원들과 함께 하는 드들강래프팅을 만낄 할 수 있다.

또한, 인기드라마 '주몽'의 촬영지를 문화유산해설사의 안내로 견학하는 '주몽과 함께 하는 고구려역사체험'과 쪽염색장인 정관채 선생으로부터 직접 배우는 '쪽염색체험', 천연염색 전문기업 세노코 김선호 대표의 특강도 학생들에게 유익한 방학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색다른 점은 첫 수업이 음악회로 시작된다는 것으로 '제1회 나주평야 영산강환경음악회'로 명명한 숲속작은음악회가 산포면 산림환경연구소 30여만평의 수목원에서 열린다.

오는 30일부터 8월4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남평읍 소재 빛고을초등학교에서 개교하는 '제2회 나주영산강문화체험학교'와 산림환경수목원에서 열리는 '제1회 나주평야 영산강환경음악회'에서 자연과 함께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문의 061-332-0800, 010-2224-4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