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심리적 안정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키로

어려운 환경에서 아버지와 힘겹게 살아가는 한 초등학생을 위해 노안지역 사회단체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펼쳐 ‘아름다운 지역복지’를 실천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나주시 서비스연계팀과 노안면(면장 신광재), 지역아동센터(소장 최희숙), 노안청년회(회장 황정현), 노안여성자원봉사단체(회장 이성금) 등이 참여했다.

▲ 노안지역 사회단체 회원들이 아버지와 힘겹게 살아가는 초등학생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 단체들은 노안면 위기가정 A양의 집을 말끔하게 치워주고 A양은 후원결연사업을 통해 시급한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고 공적부조를 통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A양은 5년여 전 어머니가 가출한 후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져 서로 연락도 단절된 상태에서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으나, 아버지도 거주가 일정치 않아 홀로지내는 등 문제발생의 소지가 많아 특별관리세대로 진단하고 집중관리를 시작했다.

먼저 긴급지원 방법으로 후원결연사업을 통해 시급한 경제적 문제를 해결해주고 아동센터에서는 방과 후 공부방에 합류시켜 저녁 9시까지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현재는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으로 지정해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이들 단체들은 이후 정신건강센터와 연계해 A양의 아버지가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진단과 처방을 도울 계획이며, 안정적이고 건강하게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키로 했다./노안면 정회만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