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천이 살아야 나주가
산다(?!)”(4)
김미경(전남문화예술재단 문화사업팀장/문학박사)
※지난 6월 30일, 오랜 만에 나주 남산에 있는 나주시민회관을 찾았다. 2010년도 전남 문화관광해설사 분들에게 『지역관광해설과
스토리텔링 적용 실제』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기 위해서다. 그래도 일년 남짓 나주시청에 스토리텔링 작가로 근무한 것이 큰 힘이 되었다. 나주
완사천 스토리텔링, 목사내아 금학헌 스토리텔링, 영산포 스토리텔링 등 나주 곳곳의 스토리텔링을 위해 노력한 결과물들을 예로 들어 설명하니까 전남
22개 시군에서 온 문화관광해설사 분들이 나주시의 선진적인 스토리텔링 작업에 박수를 보내는 것이 아닌가. 강의가 끝나고 나서 남산길을 내려오면서
나는 아직도 끝나지 않는 나주 스토리텔링 작업에 대해 고민했다. 나주의 역사와 생사고락을 함께 하고 있는 남산을 나주천과 함께 스토리텔링
로드맵을 잘 그린다면 남산은 정말 나주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참으로 아름다운 산책 코스로 각광받게 될 것이다. 남산을 남고문에서 올라와서 동점문
쪽으로 나가는 산책길을 스토리텔링으로 잘만 꾸민다면 더할 나위 없이 의미 있는 “나주의 가장 걷고 싶은 길”이 될 것이다. 남산에 올라가서
나주천을 바라다보는 풍광은 참으로 아름답다. 숲속에서 내려다보는 나주천은 마치 그림책에 나오는 꿈의 나라처럼 색다른 감흥을 일으킨다. 맑고
깨끗한 물속에는 이름 모를 많은 물고기들이 헤엄쳐 놀고 있을 것만 같고, 곧이어 나주 천변으로 젊은 아낙네들이 삼삼오오 모여 들어 빨래 방망이로
경쾌하게 빨래를 두들길 것만 같다. 이런 행복한 상상을 할 수 있는 것은 앞으로 맑고 깨끗하게 거듭 태어나게 될 생태하천 - 나주천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나주천이 살아야 나주가 산다(?!)
| |
 |
|
|
| |
| =나주천! 생태문화 하천만들기 스토리텔링
기획안=
<나주천 동그라미 이야기>
*나룻배 타기 및 종이배 띄우기 대회 수영 시설, 각종 수상 이벤트 시설
조성
☆ point 1
-나주천 멱감기 이야기 ;
나주천 맑은 물에서 멱감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의미
부여
☆ point 2
- 나룻배 체험과 종이배 띄우기 ;
나룻배로 이쪽과 저쪽을 이어주는 사랑띠 잇기, 함께 종이배 띄우기
등
☆ point 3
-나루터 먹거리길 이야기 ;
떡복이, 뽑기 등을 비롯한 추억의 간식을 먹을 수 있는 추억 가게
이야기
<나주 남산골 이야기>
*돌다리, 나주천에서 통하는 산책로 조성
☆ point 1
-나주
남산골이야기 ;
나주천이 통과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는 남산에 얽힌 사연과 인물들의 이야기
☆ point 2
- 남산
이야기가 있는 산책길 ;
나주천에서 남산을 올라가는 길목마다 곳곳에 이벤트존을 만들어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 산책길 조성
☆ point 3
-새와 동물이 있는 남산골이야기 ;
생태문화 공간으로 이미지 브랜드화 작업의 일환으로 귀여운 동물, 새,
나비 등이 가득찬 꿈동산/꽃동산 조성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