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읍(읍장 김관영)에서 제17회 남평읍민의 날 행사를 지난달 30일 지석천 둔치에서 기관단체장과 출향향우, 주민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경로효도잔치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역발전협의회(회장 문일수)와 청년회(회장 정덕영)가 주관하였으며 각급 기관단체의 후원으로 추진됐다. 

행사를 알리는 남평농협 풍물패 농악놀이와 실버댄스, 기공체조 등 시연으로 시작되었으며,
1부 기념행사에는 지역발전의 공로자에게 시상과 공로패, 장학금 전달식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경로효도잔치가 진행되었으며, 경로잔치는 초청가수 김범용, 진성, 문영미, 조항조 등 유명가수 등이 출연했으며, 마지막으로 동춘서커스 공연이 펼쳐졌다.

▲ 남평읍민의 날, 왕곡면민의 날, 산포면민의 날  행사가 성대하게 펼쳐졌다.

왕곡면(면장 이민철)에서도 제9회 왕곡면민의 날 행사와 제5회 친환경농업 자운영꽃 축제가 지난달 30일 지역주민과 각급 기관, 사회단체, 출향향우 등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

왕곡면지역발전협의회(회장 최종석)와 왕곡면청년회(회장 문기열) 주관으로 열리는 왕곡면민의 날 행사에서는 시정발전 유공 시장 표창, 장수상, 효자, 효부상, 모범농업인상 수여 등의 공식행사와 주민 노래자랑과 초대가수 공연, 다양한 경품의 행운권 추첨 등 주민화합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면민의 날을 기념해 함께 펼쳐지는 자운영꽃 축제에서는 왕곡들녘에 자생하는 자운영꽃을 소재로 어린이들의 자운영꽃 예쁘게 그리기, 글짓기, 자운영꽃밭 보물찾기와 자운영꽃 단지를 배경으로 어르신 건강걷기대회 등으로 진행됐다.

체육행사는 오자미 놀이, 훌라후프 돌리기 등 아줌마를 대상으로 하는 코너도 마련되고, 릴레이 새끼꼬기, 윷놀이 등 잊혀져가는 민속놀이도 재현되며, 어르신들의 생활체조와 강강술래, 어린이 재롱잔치와 마당극 등 시범공연으로 이어졌다.

그동안 4회까지 마한농협 주관으로 열리던 자운영꽃 축제는 올해부터 주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승화시키고자 지역사회단체에서 바통을 이어받아 개최하게 되었으며, 주민은 물론 관광객이 함께 직접 여러 가지 놀이에 참여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행사에 푹 빠지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산포 면민의 날 기념행사를 지난달 30일 산포면 복지회관에서 기관단체장과 출향향우, 주민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지역발전공로자 시상에는 시정발전 유공자는 내기리 황유성씨와 덕례리 유영애씨가 수상했으며, 장수상에는 산제리 최순준(여98세)씨와 화지리 강윤신(남96세)씨가 우수농민상에는 내기리 한중섭씨와 송림리 강봉구씨, 선행아동상에는 산포초교 문상현, 산포초교 조일선, 덕례분교 한정민군 등이 수상했으며, 장학생은 나주여고 이슬기, 대성여고 장수라, 문성중 김철수 등이 장학금 받았으며, 감사패에는 기업인협의회장 유길상씨와 자치행정과 김윤희씨가 감사 패을 전달받기도 했다.

산포면 관계자는 "이번 면민의 날 행사는 주민화합과 결속하는 계기를 만들고 자긍심을 고취해 출향향우와 면민이 함께 열어가는 '미래를 여는 산포면' 발전에 도약하는 분위기 조성하기 위해 기념 행사를 가졌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