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포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문정용)는 10일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명절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주민자치위원회와 산포면에 따르면 이날 전달한 쌀은 어려운 이웃 48명에 1포씩, 경로당 23개소에 2포씩, 복지시설인 은혜의 집에 5포씩을 각각 전달했다.

▲ 산포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쌀 99포대는 지난해 ‘아픔은 나누면 반으로 줄고, 기쁨과 행복은 나누면 배가 된다’는 취지로 개최한 ‘사랑 나눔 행복 두배 떡국나주기’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이와 함께 산포면 산제리 윤과준씨도 중증환자가 있거나 장기입원 등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관내 10세대에 대해 자신이 친환경으로 재배한 쌀 10포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문정용 위원장은 “힘들 때 일수록 자신보다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웃들을 돕는다면 더욱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포면 매성리 김모씨는 “최근에 건강이 안 좋아 병원신세를 지게 되어 생활형편이 어렵게 됐는데 이렇게 도움을 줘 너무 기쁘다”고 감사의 맘을 전했으며 마을 주민들도 “산포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정말 좋은 일을 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산포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두 번째 이웃돕기 행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앞으로도 이웃사랑실천운동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산포면 나은희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