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문화예술회관(관장 최기복)에서는 예술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연극 '에쿠우스' 공연이 오는 12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오후 7시에 공연을 갖는다.

▲ 문화예술회관에서 12일 오후 7시에 공연을 갖는 연극 에쿠우스 공연 포스터

(사)전국문예회관연합회에서 2006년 지방문예회관 특별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한 '에쿠우스'는 지난 1975년 국내 초연 이래 국내 최초 관객 1만명 돌파와 6개월 연속공연이라는 신기원을 개척해 수많은 관객들에게 전율과 감동을 안겨줬다. 

연극 '에쿠우스'는 대학로 소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여러 무대를 통해 신과 인간, 그리고 성(Sex)에 대한 극소 표현의 대도구와 소도구, 공간의 팽창과 압축의 묘미를 일치시키는 조명, 에너지와의 호홉으로 축소·응축된 동작선 연기를 통해 관객과의 일체감을 찾으며 매 공연시마다 엄청난 폭발력으로 격찬을 받았다. 

또한 2004년 한국연극 최고의 프로젝트였던 "연극열전"에서는 최우수인기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극단 실험극장 이한승대표가 연출한 작품이다.

5일 시에 따르면 나주시가 주최하고 국무총리복권위원회, 문화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전국문예회관연합회에서 후원한 이번행사는 17세 이상 일반시민 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고급 문화예술에 목말라하던 시민들이 오랜만에 우리지역에서 공연하는 연극 '에쿠우스'공연 관람을 통해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무료공연인 관계로 선착순으로 입장할 계획이니 많은 시민들이 관람하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