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나주시의회 개원식이 지난 7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신정훈 시장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제5대 나주시의회 개원식이 본회의장에서 신정훈 시장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원식에 앞서 시의원 의원 일동은 아침 일찍 시민공원에서 충혼탑 참배를 마치고 자리를 정렬사로 옮겨 분향 의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식에서 지난 4대 전후반기 의장을 역임한 이길선 전 의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의원선서와 윤리강령 낭독이 이어졌다.

나익수 의장은 "자립형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건설에 의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가겠다"며 
"지난해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혁신도시를 10만 시민과 최인기 국회의원님, 신정훈 나주시장, 그리고 경향각지의 향우님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혁신도시유치라는 역사에 길이 빛날 족적을 남겼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 의장은 "올해 말까지 혁신도시건립부지의 토지보상과 기본설계 등 큰 틀의 자립형 신도시의 모태가 탄생될 수 있도록 천년목사고을 역사를 다시 쓰는 심정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고대영산강유역문화권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나 의장은 "영산강유역고대문화권 국책사업에 충분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필요하다면 최인기 국회의원님을 모시고 신정훈 시장님과 함께, 중앙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예산투쟁도 불사하지 않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나 의장은 "열린 의정활동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언제나 의장실을 활짝 열고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담아 듣고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참된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의원상호간에 활발한 토론과 연구로 대안을 제시하고 나주의 발전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모범적인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