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곡낙우회, 청소년 7명에 문화상품권

왕곡면지역발전협의회(회장 최종석)와 왕곡낙우회(회장 임영택)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작지만 큰 사랑나누기를 실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역발전협의회는 지난해 12월 왕곡면 주차장에서 개최한 ‘사랑 나눔 행사’를 통해 마련한 성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 왕곡면지역발전협의회와 왕곡낙우회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나누기를 실천했다.

최종석 회장 등 사회단체장 5명은 중증환자가 있거나 장기입원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17세대에 대해 성금을, 관내 경로당 35개소에 20kg 쌀 1포대씩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최종석 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모두가 따뜻한 가슴으로 이웃을 돌아본다면 훈훈한 명절이 될 것이다”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지역사회가 관심을 갖는 것만이 이들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22일 왕곡낙우회에서 매월 사무실 운영경비를 절약해 모은 성금으로 문화상품권을 구입,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전달했다.

임영택 회장은 왕곡면사무소에서 주정현 학생(중 3년) 등 7명에게 각각 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전달하면서 “용기와 희망을 갖고 미래를 설계하라”고 당부했다.

왕곡낙우회는 34명의 낙농가가 공동생산 공동출하를 위해 자생적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농촌지역 활력화와 고소득군 농가로 발 돋음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어려운 청소년을 돕고 있는 모범적인 단체로 평가받고 있다./왕곡면 임효경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