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와 화순을 직통으로 잇는 나주-화순 간 4차선 도로가 개설된다.

▲ 최인기 국회의원

최인기 국회의원(민주당 나주·화순)에 따르면 최근 정부의 경제타당성 결여 결정으로 추진이 어렵다고 판명된 '나주 남평~화순 앵남간 국지도 4차선 확·포장 공사'가 당초 예정대로 691억원(공사비 591억원, 보상비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 하반기부터 공사를 추진, 2011년까지 완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지난해 정기국회부터 4월 임시국회까지 건설교통부장관과 기획예산처장관 등을 직접 면담하면서 정부의 국지도 5개년('06년~'10년)계획에 꼭 경제타당성만 따질 것이 아니라 "지역별 정책적인 사항이 고려되야 하고, 특히 연계도로의 연속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 기획예산처로부터 '06년 실시설계비 15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송현~남평~앵남~화순간 4차선 연계국도 확·포장공사가 예정대로 추진되게 되었다고 밝혔다.

건설교통부는 당초 '나주시 남평읍 수원리~화순군 화순읍 앵남리'간 총 6.6㎞ 국가지원지방도를 691억원(공사비 591억, 보상비 100억)을 들여 2006~2011년까지 4차선 도로로 확·포장키로 사업을 추진해왔었다.

그러나 '06년 들어 정부의 국가지원지방도 5개년('06~'10)계획'에 의거 KDI 재검증 결과 경제성이 1이하로 나타나 기획예산처에서 다시 재검증한 결과 B/C=0.59 (B/C=1.0 이하이면 사업 불필요)로서 경제성이 없어 사업추진이 어렵게 된 바 있다.

남평~화순 앵남간 국지도가 4차선으로 확·포장되면 나주~화순간 원활한 교통소통은 물론 화순·곡성 등 전남 중·북부지역과 신도청소재지간의 접근도 향상,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나주·화순의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되어 주민소득 향상에 적잖게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