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농협(조합장 김병원)은  지난해 12월30일 홀로 사는 250명의 9988봉사 대상자에게 연탄과 난방유 등을 제공했다.

남평농협은 복지혜택이 미치지 못해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4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연탄 8,100장과 난방유를 제공, 지역사회복지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 지난해 12월 30일 남평농협이 9988봉사 대상자에게 연탄과 난방유 등을 제공했다.

지난해 12월초 9988봉사대원들이 홀로 계시는 9988봉사대상 독거 농업인들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한데 이어 제공되는 연탄과 난방유는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병원 조합장은 “9988봉사대의 아름다운 봉사활동이 사회 문화적으로 혜택이 미치지 못한 독거 농업인들에게 큰 위안과 삶의 희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이러한 봉사활동이 널리 전파되기를 기대하면서 앞으로 9988봉사대의 활성화를 위한 재단법인을 설립해 더욱 체제적이고 내실 있는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전에 농촌의 주역이셨던 분들이 나이가 들었다고 하는 이유 하나만으로 결코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분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2010년도에도 자주 마련할 계획”고 밝혔다. /남평읍 문병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