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화순간 광역철도 노선이 광주 소태동∼화순 시외공용정류장~화순전남대병원으로 가는 외곽형 구간이, 광주~나주 공동혁신도시간 광주상무역~나주 남평대교~공동혁신도시~나주역 노선이 유력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시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도시철도 건설자문위원회’를 가졌다

광주와 나주 공동혁신도시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는 상무역~서광주역~지방도 819호선~남평대교~전남농업기술원~공동혁신도시~나주역을 잇는 총 연장 27.6㎞ 구간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총 사업비 1조3800억원 가량이 투입될 이 노선은 모두 10개 정거장이 세워지며 광주 도시철도 1·2호선과 환승이 가능해 수요 증대가 기대된다.

또 서부농수산물시장에서 남평대교까지 10.3㎞의 지방도 819호선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사업비가 절감된다는 점도 고려됐다.

시는 도시철도건설자문위원회에서 광역철도 건설방식과 노선이 선정되면, 내년 2월 광역철도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결과를 중앙정부에 제출해 광역철도 지정을 건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