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영산강문화축제 장소를 금성관 일대로 확정함에 따라 나주시는 지난달 29일 금남동 회의실에서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 제3회 영산강문화축제 장소를 금성관 일대로 확정함에 따라 금남동 회의실에서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금남동, 성북동, 송월동 주민자치위원과 상가 번영회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주민 간담회을 갖은 자리에서는 시는 축제 방향과 주민 여론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2006영산강문화축제를 금성관 주변 일원과 나주읍성권에서 축제를 열기로 했다며 축제공간 위치를 설명하고 주차장과 잡상인 단속 등을 토론했다.

회의에 참석한 금남동 주민 김모씨는 관에서 주관하는 축제는 성공 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활동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며 "이번 축제를 맞이해 시내에 차 없는 거리를 한번 만들어보는 동시에 금성관 주변을 매입해 활용 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안전사고에 만전 기여해 행사를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금성관 주변일원에서 축제를 열게 된 계기는 역사문화자원의 관광상품화와 나주읍성권 관광화를 통한 역사문화도시 지역이미지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관광관련 인프라인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시설이 한곳에 집중돼 있어 별도의 시설물이 필요 없어 예산절약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