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지면 청년회(회장 백영선)가 지난 1일 세지초등학교 성덕관에서 지역 거주 어르신 400여명을 초청, 경로위안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경로위안잔치는 청년회가 정성스럽게 마련한 음식을 대접하고 세지초등학교 가야금 연주, 태권도시범, 민요가수 등 다채로운 공연행사로 진행됐다.

▲ 지난 1일 세지면 청년회가 지역 거주 어르신을 대상으로 경로위안잔치를 개최했다.

특히, 경로위안잔치에 필요한 재원은 그동안 행정기관에 의존하던 관행을 탈피해 청년회원들이 직접 모은 고철과 농산물 직거래판매 수익금, 각 기관사회단체 등의 후원금으로 마련해 내실 있고 지역민의 참여를 유도해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백영선 회장은 “그동안 아름다운 미풍양속인 효사상이 퇴색해 가는 것이 안타까워 경로위안잔치를 마련했다”면서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지면 청년회는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청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로변 쓰레기 수거, 소외계층 일손돕기, 하계방역 등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는 모범단체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세지면 이숙경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