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보건소(소장 유지송)에서는 지난 5일부터 2개월 간 나주 초등학교 학생 33명 대상으로 어린이 영양교실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식생활의 서구화로 비만아동이 급증하고 있어 이를 방치 할 경우 고혈압 등 만성 질환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많아 어릴적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시키고 다양한 프로그램 을 접목시켜 영양과 운동이 균형을 이루는 생활습관을 교정해 주기 위한 교육이다.

이번 교육에 앞서 아동들을 대상으로 기초체력검사와 혈액검사(콜레스테롤외5종)등을 실시
해 개인별체질을 분석 후 간호사, 영양사가 개인별 영양과 운동방법 등을 상담했다.

또 비만과 질병 상관관계, 올바른 영양섭취, 비만예방을 위한 식습관 등 영양교육과 요가, 걷기, 줄넘기, 등산, 스포츠댄스 등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을 해당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을 실시
해 학생과 학부형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삶을 영위하려면 어렸을 때부터 바른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건강한 삶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시기"라며 "교육청을 통해 희망 신청 나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다수의 학교에 점진적으로 확대 순회 출장 방식의 어린이 영양교실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