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9일 공산면에 위치한 나주시 농어민문화체육센터 2층 「목사골 청소년공부방」에서 나주농민회 공산지회(지회장 강성준)에서 「목사골 청소년공부방」과 「공산 지역아동센터」에 사랑의 쌀 600kg을 전달하는 작은 행사를 가졌다. 
   
지난 8월중순 「목사골 청소년공부방」이 공산면으로 이전되고, 이어 「공산 지역아동센터」가 삼성복지재단으로부터 6천만원을 지원받아 산뜻하게 리모델링하여 이전하고 올해 약 7천 3백명의 학생들이 운영에 참여하기까지는, 그 동안 이를 위해 나주시와 공산면의 행정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공산지역 유관기관과 공산교회, 지역학부모들이 적극적인 노력의 결실이었다.
 

▲ 나주농민회 공산지회가 목가솔 청소년공부방과 공산 지역아동센터에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이러한 지역주민들의 노력을 알게 된 나주농민회 공산지회 회원들은  십시일반 힘을 모아 두 시설을 이용하는 우리 자녀들의 급식으로 이용할 쌀 40kg 15포대 총 600kg을 기부했다.

이처럼 지역의 문제를 풀어내기 위해 지역민들이 먼저 나서 지역 행정기관과 유관기관, 종교단체 등과 혼연일체가 되어 상호 협력했다는 점에서 지역발전의 주체가 지역민이어야 한다는 새로운 실천 모델을 제시해 귀감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인근의 주민들에게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번 사랑의 쌀 전달식을 통해 공산 지역민들과 공산지역 학부모들은 「목사골 청소년공부방」과 「공산 지역아동센터」가 지역의 아동들과 청소년들이 항상 편안하게 공부하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공산면 시민기자 노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