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새마을지회(지회장 김정석)가 지난달 30일 생명의 문 인근 유휴지에서 국도변 화단조성 사업을 실시해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읍면동 지도자회와 부녀회원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화단조성사업에는 칸나 1천본과 1천여평의 유휴지에 야생메밀을 파종했다.

▲ 나주시 새마을지회가 생명의 문 인근 유휴지에서 국도변 화단조성 사업을 실시해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당초 시민화합을 위한 걷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어 행사개최가 불투명해지자 새마을지회에서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국도변 화단조성 사업전개로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야생메밀을 수확 한 후 발생할 수익금 전액은 우리 주변의 그늘지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으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나주시 새마을지회는 매년 지도자회와 부녀회원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회원들이 직접 경작한 배추와 무 등으로 김치를 담아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전달하는 등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하게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진흙 속에서 보물을 찾듯 버려진 폐품과 헌 옷 등을 수집해 수익금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등 우리의 소중한 자원과 환경보존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새마을지회 관계자는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결집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즐거움도 슬픔도 함께 나누는 새마을나주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