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테마파크 조성,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

최근 시청률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인기몰이에 성공한 드라마 '주몽'을 촬영하고 있는 공산면 오픈세트가 지난 1일부터 유료입장으로 전환됐다.

이번 유료입장 전환은 드라마 인기에 편승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음에 따라 오픈세트의 유지관리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풀이된다.

▲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주몽을 공산면 오픈세트에서 촬영하고 있다.

관광객들을 위한 주차장을 조성하고 오픈세트 내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품 판매장과 20개 업체의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한 전망대 휴식공간도 조성되며 주말과 휴일에는 정기적인 문화예술 공연을 개최할 계획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주를 대표하는 삼현육각과 나주시예총 산하 문화예술단체들이 산발적으로 개최했던 공연을 체계적으로 정립해 영산강 고대문화와 더불어 나주의 깊은 문화예술의 진면목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유료입장으로 전환한 만큼 오픈세트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새로운 형태의 관광테마파크로 적극 육성해 나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픈세트 입장료는 성인 3천원, 청소년 2천5백원이며 국가유공자, 군경 등과 단체입장객에 대한 할인요금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