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나주 비젼 제시 화제
40여년 공직 경험과 인맥으로 나주를 전남 중심도시로

전라남도 건설재난관리 국장을 역임한 뒤 지난해 6월 지방 2급 고위 공무원으로 명예퇴직 한 김동화 전 국장은 요즘 지인들을 찾아가 낙후된 나주의 21세기 미래 비젼을 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1달 전 민주당 시장후보 경선에 뛰어든 김 전 국장은 40여년에 가까운 공직경험, 즉 나주시 건설국장과 광양만권경제구역청 행정본부장, 전남 건설국장을 두로 거치면서 터득한 행정 경험을 전하면서 나주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을 역설하고 있는 것.

▲ 김동화 전 국장

그는 사회 각 분야에 개혁을 구체화해 잘사는 나주를 만들어야 하며,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나주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나주 개발 방향에 대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산학연관의 집적화와 첨단산업의 유치, 그리고 지식산업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영산강 살리기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연관산업의 클러스터화를, 서남해안권 관광산업과 연계한 프로그램 실현을 우선으로 손꼽았다.

이어 광역도로, 철도, 수로, 통신, 물류단지 등 기관시설확충과 나주를 전남 중심도시로서 성장하기 위한 경쟁력 제고, 전통과 미래가 살아 숨 쉬는 문화 관광도시 구현, 농촌지역의 특성을 살린 친환경 농촌마을 육성 등 나주발전의 포부를 밝혔다.

김 전 국장은 도 건설재난국장으로 재직하면서 무안국제공항과 영산강프로젝트 입안, 광주-나주-완도 고속도로, 광주-무안 고속도로 등 굵직한 사업을 제안하고 시행했던 장본인이다. 재직시절 김 전 국장은 나주미래산단의 특성화 산단 지정과 기업유치, SOC사업, 농업기반확충 업무 등 전남의 획을 긋는 SOC구축에 전력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전 국장은 “36년동안의 공직경험과 그동안 쌓아온 전남도와 중앙 인맥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나주는 전남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나주를 사랑하는 열정을 가지고 남은 여생을 나주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입당과 관련해 김 전 국장은 “나주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장과 국회의원이 함께 힘을 합쳐야 된다는 확실한 신념을 가지고 입당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봉황 출신인 김 전 국장은 영산포 초중고등학교를 거쳐 광주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남평읍에서 첫 공직을 시작으로 나주시 건설국장, 광양만권 경제구역청 행정본부장, 건설재난국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MB정권의 조직 감축에 따라 김 전 국장은 부하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명예퇴직을 한바 있다.      

최일선 나주정치 체험한 산증인
15년 의정활동, 검증되고 준비된 후보로 평가

이길선 전 의장은 나주시의회 최일선에서 나주정치를 지켜보고 몸소 체험한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다.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15년 동안 생활정치를 해 온 이 전 의장은 민주당 시장 후보 가운데 누구보다도 주민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속속들이 알고 시 행정과 공무원을 이해할 줄 아는 인물 중 한명이다.

▲ 이길선 전 의장

이 전 의장은 “1991년 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돼 4선의 최다선과 전, 후반기 의장을 연속해서 할 수 있었던 것은 나주시민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정치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나주를 항상 걱정하면서 나주를 지켜왔으며, 시장은 시민의 단합과 화합을 이끌어 내고 평소에 현장을 발로 뛰고 지역 주민과 모든 문제들을 해결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라는 직책은 누구보다도 나주를 잘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면서 “저는 15년 의정활동을 통해서 나주를 가장 잘 알고 있으며, 행정, 예산, 농촌문제, 교육, 노인복지, 구도심활성화, 인구감소 문제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러한 점을 종합해 볼 때 앞으로 나주 시민을 화합하고 나주발전을 시킬 수 있는, 그리고 충분히 검증되고 준비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의장은 “지금이 나주 발전의 절호의 시기로 빛가람 공동혁신도시와 영산강 개발계획, 마한문화권 개발계획 등 여러 가지 사업들이 산적해 있다”며 “혁신도시와 영산강, 그리고 마한문화권을 3개의 축으로 만들어서 나주발전의 큰 획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이 전 의장은 “지역에서는 시장과 시민이 함께하고 예산은 최인기 국회의원님과 함께한다면 나주발전은 빠른 속도로 앞당길 수 있다”며 “이런 생각을 항상 해 왔기 때문에 4년 전 나주시의회 의장으로 있으면서도 시장경선에 나섰고, 이번에도 시장후보로 민주당 경선에 나서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전 의장은 “나주시민 화합과 나주발전, 그리고 사람이 살고 싶은 나주로 꼭 만들어 낼 것”이라며 “과거 15년 이상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에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 전 의장은 송월동 출신으로 나주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졸업했으며, 광주대학교 법학과 석사로 합리적이면서 상대를 배려하는 정치인으로 정평이 나 있다. 새정치국민회의 중앙당 창당발기위원과 아태평화재단 중앙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민주당 전남도당 자문위원과 민주당 나주시지역위원회 상근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