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연재 | 시가 있는 월요일
개망초
전숙 시민기자  |  ss8297@naver.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219호] 승인 2006.06.30  00:00:0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전  숙(詩人)

 

상처는 패인만큼 눈물이 돋아나
떠나온 풀꽃에 어둠을 가둔다

환상 퍼 올리지 말고
미련 파닥거리지 말고
꽃길 돌아보지 말 것

딱따구리 울음에
우듬지까지 흔들리던 나무를 재우고

별빛 한 소쿠리 지나간 자리
개망초 뚝뚝 돋아나
한바탕 흐드러지도록 빛나던 그리움

먼빛 한숨의 기원
일일이 눈 맞추어 불러 세우지 않아도
에이는 바람결에 스며들면
검버섯도,
외눈박이도 되어
꽃잎에 옹이 진다

개망초 사뿐사뿐 젖어든 날에
하늘이 찾아와
흐린 가슴으로 울어주었다.


노안 금안보건진료소장

전숙 시민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3. 금천면 오강리 금구마을을 가다
2
국무조정실 10년 가동의 진실
3
‘국회의원 찬스’ 의혹은 밝혀져야 한다
4
윤병태 시장, 페이스북 글
5
나주배원협 도덕적 해이 심각
6
한 달 째 나주축협 앞 1인 시위
7
나주시 미화원 채용 대가로 뇌물수수 공무원, 2심도 실형
8
윤병태 시장, "탁상 답변 아닌 현장 중심 해결" 강조
9
나주시, 남부지역권 시립병원 계획 없다
10
부동산 실명제법 위반 공익제보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전남 나주시 빛가람로 685 비전타워 206호 나주투데이  |  대표전화 : 061)334-1102~3  |  팩스 : 061)334-1104
등록번호 : 전남 다00334   |  발행인 : 윤창화  |  편집인 : 이철웅  |  e-mail : njt2001@hanmail.net
Copyright © 2013 나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