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기 국회의원은 지난 2일 광주광역시로부터 광주~혁신도시~나주구간(27.6km/13,874억원), 광주~화순구간(12.4km/6,200억원 : 단일노선 기확정)의 광주광역철도건설추진현황을 보고받고 앞으로 추진방향에 관해 박광태 광주시장과 구체적으로 협의했다.

이날 최 의원은 광주광역시가 지난달 8월 27일 광주~혁신도시~나주구간 광역철도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발표한 광주~혁신도시~나주구간 광역철도 3개 노선안에 대해 설명을 듣고 나주ㆍ화순지역 출신 국회의원으로써 그동안 중앙정부와 광역철도건설을 앞장서 추진해온 호남중진 정치인으로서의 입장을 피력하고 앞으로 추진방향에 관해 박광태 광주시장과 협의했다.

광주광역시가 발표한 광주-혁신도시-나주구간 3개안

①안 : 상무역~서광주~남평~산포~혁신도시~나주역(27.6km/1조 3,874억원)
②안 : 광주송정역~동곡~노안~혁신도시~나주역(22.4km/1조 1,368억원)
③안 :광주송정역~노안~동신대~나주읍시가지~송월지구~나주역~혁신도시(24.7km/2조 281억원)

 
최 의원은 광주광역시가 ①안 건설이 최적노선이라고 보고한데 대해 엄청난 건설비를 추가로 확보하는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나주입장에서 본다면 ①안+③안으로 광주광역철도가 건설돼야 혁신도시의 성공적 조성과 나주시민들의 교통편의에 최적의 노선이 될 수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

또한 고 내년2월 광주시의 최종용역이 완료되기 전이라도 최종노선 확정에 대해서는 계속적인 협의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광주도시철도 실무추진단의 보고를 받은 후 박광태 광주시장과 전화통화를 통해 이미 지난 4월 광주광역철도건설 촉진을 위해 기획재정부장관과의 면담과 공문을 통해 광주광역철도 건설이 예정대로 추진되려면 경제성(B/C=1.0이상)확보가 어려워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의 면제 또는 완화가 필요하니 조치해달라는 요구를 한바 있다. 

또한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과 최상철 균형발전위원장과의 면담과 공문을 통해서는 MB정부의 기존 30대 선도프로젝트에 준하는 사업으로 확정하여 “국가가 시행하는 광역철도로 지정해 줄 것(국고 75% 부담)을 반복적으로 강력히 요청해 정부로부터 일부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음을 알려주고, 아직 확정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박광태 광주광역시장과 힘을 합쳐 중앙정부를 설득ㆍ관철시키자고 합의했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현 정부의 5+2광역권개발 30대 국가선도사업을 광주ㆍ전남이 수용할 때 정부가 광주-나주ㆍ화순간 광역철도사업을 국가선도사업에 준하는 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으므로 만약 정부가 이런 공약을 지키지 않으면 엄청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 하자고 말하고, 서로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한편 최 의원은 최근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을 만나 KTX 나주통과노선 문제에 있어 혁신도시와 가까운 현재의 나주역을 통과하도록 하고, 나주의 영산인 금성산 관통노선을 변경하여 우회 할 수 있도록 대안노선으로 변경시켜주도록 요청했다.

이에 정 장관은 최인기 의원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으며, 최종통과노선 선정은 반드시 최인기 의원과 계속 협의해 확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광주광역철도 광주~혁신도시~나주노선 건설이 2019년 완공되고, 2017년 KTX노선이 나주역을 통과하게 되면 2012년에 완공될 광주ㆍ전남공동혁신도시의 성공적 건설과 영산강뱃길복원을 통하여 나주가 명실공히 호남의 중심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