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봉황향우회(회장: 김 윤, 봉황북초 7회 졸업)의 애틋한 고향사랑, 후배사랑이 지역 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봉황북초등학교 5,6학년 60명은 지난 6월 18일부터 20일(토)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성우로 수학여행을 떠났는데 재경향우회에서는 이들을 맞아 음식과 선물을 준비하는 등 고향 후배들의 서울 나들이를 따뜻하게 환영해 주었다.

▲ 재경 봉황향우회가 봉황북초등학교 5,6학년 60명의 서울 나들이를 따뜻하게 환영해 주었다.

재경 봉황향우회는 ‘봉황 꿈나무 서울 나들이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는 대형 현수막을 걸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하림각 대연회장에서 이들을 위한 만찬을 베풀었다.

또한 향우들은 후배들에게 MP3와 금일봉(각 4만원)을 참석자 전원에게 선물했으며, 이 자리에서 향우들은 향후 후배들의 학습 증진에 보탬이 되도록 “출향민의 뜻을 모아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만찬식에서 김 윤 향우회장은 “鳳凰이란 지명 자체가 풍기는 무게감은 대단하다” 면서 “여러분도 우리 고장의 이름에 걸맞게 고장과 나라에 튼튼한 버팀목이 되어 달라”고 당부하였습니다.
 
이 자리에 동석한 홍재동 운영위원장, 김양길 시의원, 박창기 농협조합장 등은 답사를 통해 “한결같은 향우들의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지역발전에 전력해줄 것”을 당부하는 축배를 제의하기도 했다.
 
학교를 대표하여 이현식 교감선생은 “학교 체육관, 도서관, 구령대 공사시 지역민과 향우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줄 안다”면서 “학부모와 지역민, 향우들이 바라는 학생들의 학력과 인성에 부족함이 없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과, 학생들이 은혜를 알고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봉황면 시민기자 최은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