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관내 한. 육우 사육농가에 대해 소 부루세라병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1일부터 7월 10일까지 20일간 관내 한육우 사육농가중 검사를 한번도 받지 않은 농가의 1세 이상 암소와 자연종부용수소. 다두 사육농가 등을 대상으로 혈청을 채취해 부루세라병 검사를 일제히 실시한다.

이번 일제검사는 남평읍 등 19개 읍면동에 신청한 농가를 대상으로 공. 개업수의사 등 채혈경험이 있는 전문요원이 마을별로 농가를 순회하면서 채혈. 검사하며 검사비용은 전액 무료다.

부루세라병은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임수(仁獸)공통전염병으로 제2종가축전염병이며 가축에서 유.사산 및 불임증 등을 일으키고 오염된 사료나 물. 유사산 태아. 교배를 통해 전염된다.

특히 부루세라병에 감염될 경우 해당가축과 농장에 대해 살처분, 이동제한, 재검사 등 철저한 방역조치가 이뤄진다.

나주시는 감염된 소 색출, 감염발생시 신속한 살처분이 감염 확산을 막는 관건이라고 판단하고 검사를 받지 않은 농가를 위주로 일제 검사에 철저를 기해 나갈 방침이며 검사대상에서 빠진 농가들은 시에서 접수를 받아 계속 검사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