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불회사(주지 보인스님)는 지난 27일부터 4월6일까지 10일간 ‘천수다라니 만념기도 법회’를 봉행한다. 

불회사 만념기도는 천수다라니 독송 수행으로 지혜를 얻고, 좀두리 발원금을 모아 사부대중이 함께 정진하는 도량불사를 위해 복덕을 쌓는 새로운 형태의 수행공동체이다.

하루에 천수다라니 1000독을 하기 위해서는 쉬지 않고 18시간을 정진해야 한다. 기도는 정연스님이 직접 지도하고 수행을 점검한다. 매일 다라니 100독을 하고 스스로 정한 발원금을 좀두리 봉투에 모아 매월(둘째 토요일) 불회사에 모여 스님과 함께 수행을 점검한다.

20여 년 전부터 관음대참회 수련회를 이끌고 있는 정연스님<사진 왼쪽>은 “사부대중이 함께 수행하는 도량을 건립하기 위해 좀두리 발원금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3회째 맞는 불회사 만념기도는 매년 음력 3월1일부터 10일, 9월1일부터 10일까지 두 차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