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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녀 나체사진 유포, 협박만나주지 않는데 양심 품어, 딸에게 보내
신광재 기자  |  sjs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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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호] 승인 2009.03.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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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심한 데 앙심을 품고 내연녀의 나체사진을 가족에게 유포하겠다면서 상습적으로 협박한 4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2일,내연녀가 변심하여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성행위 장면을 촬영한 알몸사진을 가족 등에게 유포하겠다며 상습적으로 협박한 혐의로 피의자 김모씨(43세)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 오전 11시께 나주시 송월동 모 소주방에서 내연녀 A(42)씨에게 성관계를 갖는 사진을 전송한 뒤 '연락이 계속없을 때 가족들에게 사진을 보내겠다"고 협박하고 A씨의 딸 등에게 121차례에 걸쳐 협박성 메일을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도로교통법위반으로 지명수배를 받아온 김씨는 A씨가 더 이상 만나주지 않자 이같은 협박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심지어 피해자 딸 김모양(17세) 휴대전화로 타인 남자의 사진을 보낸후 “이 사진속에 남자가 니 엄마 남자친구다”라는 문자메세지와 피해자 남편에게는 “얼굴 못 들고 다니게 해 버린다”라고 하는 등 수회에 걸쳐 문자 및 전화상으로 협박하여 한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4년전부터 피해자 권씨와 내연관계를 맺어오다가 지난해 권씨의 남편에게 발각돼 피해자가 만나주지 않는 데 앙심을 품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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