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김동주)는 내달 5일 실시하는 노안 농협조합장선거에 대비, 노안지역 사회단체(노안청년회, 노안바르게살기협의회, 노안이장단,노안농민회)와 공조를 통해 부정선거감시단을 결성하는 등 선거법위반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단속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노안농협에서는 지난 13일 당해 농협 회의실에서 부정선거 감시단 발대식을 갖고 각 마을별로 감시단원 1 인씩을 배치, 위법행위를 지역에서 원천 배격하는 등 앞으로 치러질 노안농협조합장선거가 공명하고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결의했다.

▲ 노안농협이 지난 13일 당해 농협 회의실에서 부정선거 감시단 발대식을 가졌다.

한편, 농협이사선거에 있어서도 노안농협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이 되어 이들 사회단체 회원들로 구성된 자체 부정선거감시단을 결성하여 금품살포 및 향응제공으로 인한 혼탁선거를 철저히 배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나주시선거관리위원회 윤재도 사무국장은 부정선거감시단 발대식 행사장에 참석해 금품·향응 등 제공, 호별 방문, 허위사실 공표 및 후보자 비방, 정관에서 정하는 선거운동 이외의 방법으로의 선거운동 등 주요 감시활동에 관한 내용을 안내했으며 금품·음식물 등을 제공받은 유권자는 고발되거나  50배 과태료에 처해질 수 있음을 함께 안내했다.  

지역 최초로 구성된 민·관합동 부정선거 감시체제가 운영됨으로써 금품수수, 흑색선전, 후보자 비방 등 그 동안의 혼탁선거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