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발전은 디자인과 역사문화를 통해 이뤄집니다."

나주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회장 이철웅)가 읍·면·동 주민자치 담당공무원들을 대상으로 '2009년도 주민자치대학' 추진방침과 개요 등 운영계획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주민자치대학은 상시적인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지도력과 실천력을 갖춘 동네 리더를 양성, 주민 스스로 동네의 비전을 만들고 가꾸어 가는 자치문화 정착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 2009년도 주민자치대학 교육 모습.

올해부터는 획일적인 교육방법에서 탈피해 희망하는 자치센터의 사업계획을 통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출품을 위한 지역특성에 맞는 테마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육주기를 상·하반기로 구분해 테마별로 집중관리하며 '자투리1평 생명정원 만들기' 및 '참살기좋은마을만들기' 사업과 연계해 주민자치대학을 운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주민자치대학은 동네를 디자인하는 '동네리더 상상 워크숍'과 동네 디자인학교. 프로그램 경연대회 등 3가지 과정을 거쳐 동네리더를 통한 역사문화마을을 가꿔가게 된다.

특히,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는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2009 나주시 역사문화만들기'를 공개모집을 통해 사전에 발굴할 방침이며 이를 담당공무원들에게 세부사항을 전달했다.

이 사업은 나주시 좋은동네시민대학을 통해 동네의 보물과 과제를 찾고 이를 토대로 삶터의 변화화 공동체 형성으로 자치문화 정착과 동네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

또, 마을 만들기 과정의 핵심 축인 주민, 행정과 전문가의 공공디자인에 대한 마인드를 향상시키고 나주시 역사문화를 향한 동네 전체의 디자인이 있는 마을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추진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웅 협의회장은 "올해부터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과 교육 등에 대한 지원을 목적과 성과, 참여도에 따라 차등을 두겠다"면서 "중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역사문화마을 만들기를 위해 담당공무원들의 이해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