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공무원 임용대기자 17명 전원의 실무수습을 전격 시행했다.

시에 따르면 경제위기 등으로 인한 청년실업의 해소를 위해 당초 6월과 12월 등 공채기수별로 순차적으로 실시키로 했던 신규 임용대기자 실무수습을 이달부터 실시키로 했다.

이번 교육은 실무처리시 제일 먼저 접하게 되는 사무관리, 회계실무, 민원실무 및 공직에 임하여 꼭 알아두어야 할 지방 공무원제도와 각 실국소의 주요업무 등을 배우게 된다.

특히 읍면동에 전진배치되어 민원과 현장업무를 중점적으로 체험하게 된다.

실무수습은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도 임용이 늦어져 반 실업자로 지내야 했던 임용대기자들을 정식 임용하기 전 각 구에 우선 배치해 부서 업무를 습득하게 하는 제도다.

이기환 총무과장은 "앞으로도 신규공무원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공무원으로서 자질함양과 민원 서비스향상에 기여토록 할 예정이며, 특히 교육내용을 매년 보완하여 질높은 교육을 실시토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수습자들에게는 현재 임용 예정 직급 1호봉에 해당되는 기본급(9급 기준 88만원, 7급은 112만 7천원 선)이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