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방서는 지난해 화재, 구조, 구급 활동상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 출동은 총 231회, 재산 피해는 무려 1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화재 출동건수는 10%(26회), 인명 피해는 20%(16명) 줄었지만 화재 피해액은 50%나 증가한 것으로 주로 대형 양계장 및 공장의 화재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조출동은 1400여건 출동에 450명을 구조했고, 구급출동은 무려 8000여건에 5900여명을 이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에 비해 구조출동건수에서는 29%(295회), 구급출동건수로는 7%(556회) 늘어난 것이다.

구급출동은 하루 평균 22회 출동에 이송인원은 16명으로, 급성-사고-만성 질환자 순으로 구급출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구조출동에 의한 인명구조는 추락사고가 2007년보다 200%나 증가했고, 이는 공사현장의 안전무관심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 동물구조 건수도 2007년 대비 155%(123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나주소방서장은 "올해에도 화재를 비롯한 각종 구조ㆍ구급 등에 대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