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무소속 2명씩 나눠 가져, 정광연 지옥과 천당 오고가

11명의 후보가 난립한 나주 '나'선거구는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간의 대결로 압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송월동 투표함이 열리고 개표가 시작되면서 민주당 정광연 후보와 무소속 정찬걸 후보의 표가 쏟아졌다.

민주당 정광연 후보와 허영우 후보의 고향인 송월동에서 정찬걸 후보가 크게 선전함에 따라 민주당 두 후보에게 타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민주당 정 후보는 34.2%에 그쳐 위기에 몰렸으며, 무소속 정 후보는 15.2%를 득표해 당선이 유력시 됐다.

이외에서 무소속 홍철식 후보가 240표를 얻어 선전했으며, 민주당 허 후보는 11.2%에 그쳐 사실상 당선권에서 멀어졌다.

송월동에 이어 다시와 문평 개표함이 열리면서 첫 번째 당선자가 나왔다. 다시와 문평에서 홍 후보는 민주당 임철호 후보를 큰 표차로 누르는 대승을 거뒀다.

두 곳에서 2,267표를 얻어 당선 가능표 2,000표를 훌쩍 뛰어 넘은 것. 이에 반해 임 후보는 다시와 문평에서 홍 후보에게 밀려 20%초반대의 득표율을 얻어 당선권에서 멀어졌다.

이어 성북동과 금남동 투표함이 열리면서 나익수 후보와 정찬걸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최종 개표결과 무소속 홍철식 후보가 3,126표를 얻어 나주 전 지역 최다 득표자로 올랐으며, 다음으로 무소속 정찬걸 후보 2,752표, 민주당 나익수 후보 2,134표, 민주당 정광연 후보 2,166표를 획득해 당선됐다.  

  시의원 나선거구 투표율 

▲ 시의원 나선거구 투표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