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재, 박영주 끝까지 접전, 230표차 신승

민주당 김덕수 후보와 김세곤 후보의 당선이 예상된 가운데 무소속 김성재 후보와 3명의 금천면 출신 후보들간의 경쟁으로 점쳐졌다.

남평읍 개표가 시작되면서 민주당 김덕수 후보가 48.4%의 몰표를 얻어 당선이 유력해 진 가운데 김성재 후보가 13.8%, 박영주 후보 10.1% 박환균 후보 9.5%로 선전했다.

노안면 역시 고향인 김세곤 후보가 64.7%를 획득해 김덕수 후보와 함께 당선이 확정됐다.

남은 한 자리를 놓고 4명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금천면 개표가 시작됐다. 금천면 개표 결과 무소속 박영주 후보가 37%를 득표해 26.8%와 21.9%를 얻은 박환균, 박채열 후보를 앞섰다.

그러나 금천에서 3명의 후보가 골고루 표를 가져감에 따라 산포면 출신인 무소속 김성재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됐다.

마지막 남은 투표함은 산포. 2,903명의 투표인수 가운데 1,600표, 55%를 넘어야만 무소속 김성재 후보가 박영주 후보를 역전시킬 수 있는 상황이었다.

마침내 개표가 시작되면서 김 후보의 표가 상승곡선을 타기 시작하더니만 어느새 1,000표를 넘고 당선 가능선인 1,600표를 넘어 1,823에 멈춰 섰다. 산포에서 62.8%의 몰표가 쏟아져 무소속 박영주 후보를 230표 차로 누르고 막차를 탔다.

  시의원 가선거구 투표율 

▲ 시의원 가선거구 투표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