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활동사항 발표 및 전시로 차별화

나주시 19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가 5일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함께 느끼며 같이 만드는 나눔과 교류의 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경연대회는 주민자치센터에서 갈고 닦은 실력과 솜씨를 뽐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주민자치위원회의 활동발표, 작품전시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자치센터의 평생학습 기능과 역할에 대한 새로운 인식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지난 5일 나주시 19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가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여느 행사와 달리 먹고 즐기는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주민자치대학의 실천과정을 PT를 통해 발표하고 19개 센터의 프로그램과 활동사항 등을 부스에서 전시하는 등 주민자치를 통한 지역발전의 선도역할에 앞장서는 주민자치센터로 자리 매김 했다.

1부 행사에서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던 남평읍 주민자치센터가 나주시주민자치협의회의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이어 영산동을 시작으로 활동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2부 행사에서는 영산강문화축제 체조경연대회에서 우승한 금남동의 '금남동 마님'팀의 축하공연과 화니어린이집 원아들의 사물놀이 공연이 참석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와 함께 나주시 연예인협회의 '찾아가는 주말공연'과 자치센터별 대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장기자랑이 이어졌으며 자전거를 비롯한 푸짐한 경품추첨도 관심을 모았다.

이철웅 협의회장은 "오늘 행사는 19개 주민자치센터와 담당 공무원들이 힘을 모아 1년 동안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한 프로그램들과 주민자치대학의 활동사례 등을 발표하고 전시하는 배움과 나눔의 자리다"며 "주민자치문화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