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 운동이 막바지에 이르러 표심을 잡기 위한 선거유세가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유세현장의 열기가 뜨겁다. 기호 3번 민주당 김상봉 후보는 “최인기 의원을 더 큰 인물로 만들기 위해”, 기호 6번 무소속 김옥기 후보는 “잘사는 농촌과 복지사회 건설에 헌신”,  기호 7번 무소속 박상회 후보는 “살기 좋은 나주 만들기에 힘쓰겠다”, 기호 8번 무소속 정광석 후보는 “중단 없는 나주발전 희망을 약속”이라는 캐치프레이즈 내걸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편집주 주-

    민주당 김상봉 후보    
최인기 의원을 더 큰 인물로 만들기 위해

▲ 도의원 기호 3번 민주당 김상봉 후보

민주당 김상봉 후보는 “최인기 의원을 지역의원이나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이 아닌 보다 더 큰 정치를 해야할 인물로 만들어야겠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그 신념을 실현시키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배경을 밝혔다.
아울러 김 후보는 최인기 의원을 더 큰 정치를 할 수 있는 인물로 만드는 것이 전남과 나주를 위하는 길임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동신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역임하면서 정치적 신념을 키워온 김 후보는 새정치국민회의부터 현재의 민주당까지 전라남도지부에서 총무국장과 한화갑 특보에 이르기까지 많은 일들을 해왔던 경험을 교훈 삼아 지역의 일꾼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 후보는 또 “교육, 농촌, 복지문제 등 나주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인생을 걸겠다”며 “그동안 쌓아온 중앙과 전남의 다양한 인맥과 실무경험을 가지고 나주사랑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이 희망이고 최인기가 희망이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김 후보는 “구태 정치인과는 다르게 젊은이답게 활동하겠다”며 자신의 비전과 패기를 선택해 줄 것을 부탁했다.

“나주를 이렇게 만들겠습니다”

김 후보는 관광산업, 교육·농촌·복지문제,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하면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사로잡고 있다.
나주관광공사를 설립해 영산강 고대문화권 개발사업, 영산강 강변로조성, 4대성문복원, 금성관 등 문화자원개발에 능동적인 대처와 관광상품개발 및 대외홍보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다루겠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나주지역 교육직 종사자에게 높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특성화 고등학교 등 대안학교 설립 추진, 국유지 무상 한정공급 등 교육관련사업에 적극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후보는 지역 생산품을 민·관·학 공동개발로 육성하고 도농 교류지원 센터 설치, 농촌개발 관련부서를 통합하는 농촌개발국 설치, 그린투어리즘에 맞는 환경사업 추진, 농촌 사업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그리고 유치기업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지역인적자원 관리센터 설립을 지원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후보는 복지문제 개선에 무게를 두고 독거노인 살피기 사업추진, 어린이 집과 연계한 1일 할아버지, 할머니 되어주기 사업추진, 사회복지 민원 문제 현장 전산화 실현 등 노인복지에 힘쓰고 나주시 관내 초등학교 무료급식 실현, 어린이 안전관리 종합계획 수립, 방과후 아동 안전시스템 구축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장애우 직업알선시설과 재활시설을 유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왕곡초등학교, 공산중학교, 전남고등학교, 동신대학교, 동신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를 마쳤으며 동신대 총학생회장, 새천년민주당 한화갑 대표 최고위원 특보, 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최인기 국회의원의 비서관을 지냈다.

    무소속 김옥기 후보   
혁신도시와 더불어 남부지역의 균형발전을

▲ 도의원 기호 6번 무소속 김옥기 후보

전직 언론인 출신으로 가장 늦게 선거에 뛰어든 김옥기 후보는 상대후보에 대한 비방 등 흠집 내기라는 구태의연한 선거에서 탈피해 정책과 공약을 제시하는 선거유세를 펼쳤다.
나주교육과 체육발전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헌신적으로 봉사해온 김 후보는 지역주민의 여망을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나주의 균형발전을 위해 선택해 줄 것을 호소했다.
김 후보는 "나주의 미래를 여는 과정에서 남부지역은 어떻게 될 것인가를 골똘히 생각하게 됐다"면서 "변화에 끌려가는 변두리로 남아서는 안 되며 혁신도시와 더불어 우리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은 백년의 대계이며 건강한 체력은 발전의 원동력이다" 거점 명문고 육성과 자립형 사립고 유치, 폐교를 활용한 영어마을 조성 등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나주시 관내 학생 무상급식지원은 연간 20여억원 정도면 해결되므로 초, 중학교의 무상급식지원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반남면 역사공원과 다시면 복암리 고분전시관을 연계한 문화유산의 보존과 복원에 적극 앞장서며 전통문화도시로의 육성해 역사문화 자산을 관광자원화 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김 후보는 나주를 전남의 핵심도시로 건설하면서 떠나는 나주에서 머물고 싶은 나주로 만들겠다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호소했다.
이를 위해 지방산단과 생물산단 등에 기업을 유치하고 영산포 선창기능을 적극적으로 개발하며 도시계획구역 고도제한을 해제해 중대형 아파트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잘사는 농촌과 복지사회 건설에 헌신 하겠습니다"

김 후보는 농촌발전과 사회복지 실현을 위해서는 다양한 공약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농촌발전을 위해서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면서 "생산비 경감을 위한 농자재 등 지원방안으로 조례제정과 친환경 재배면적확대로 도시소비자와 직거래를 할 수 있는 예산지원과 행정력을 발휘 하겠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이어 대형유통시설 확충으로 농산물의 판로를 확보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어려운 농가의 경영안정과 소득보전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쌀, 쇠고기, 배 등 주요 농축산물 수입을 허용하는 한미FTA를 적극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한미 FTA로 인해 소득급감은 물론 농촌의 황폐화가 우려"된다며 대책이 없는 한미 FTA는 결사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어른을 공경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사회를 실현하는데도 다양한 정책과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방문치료 및 간호의 맞춤형 보건복지대책과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노령수당지원 및 혜택을 마련하겠다며 노인복지시설 확충과 서비스 향상을 약속했다.
이어 차상위계층에 대한 무료의료서비스와 일자리 지원 등 복지향상방안을 강구하는 등 저소득계층에 대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 최하위인 전남의 신생아 출산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획기적인 지원책을 제도화 하는 등 신생아 출산을 유도하기 위한 획기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광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광주일보 편집국부장과 나주시체육회 사무국장을 지냈으며 영산포초등학교와 여자중학교 운영위원장을 지내면서 교육발전에 헌신해왔다.

    무소속 박상회 후보   
영산강의 뚝심! 나주의 불도저!

▲ 도의원 기호 7번 무소속 박상회 후보

무소속 박상회 후보는 “지역에 대한 애정과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을 좀 더 구체화시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나주시와 전라남도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고 지역민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고자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배경을 밝혔다.
또 탁상공론에 불과한 이념이나 허울뿐인 정책이 아닌, 당이나 색깔로 인한 지역민들을 외면하는 정치가 아닌, 나주의 희망! 영산강의 희망이 되어 불도저처럼 지역민을 위해 일하고 든든한 디딤돌로 웃음을 주는 밝은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 후보는 “배 한 개를 사도 품질을 살피는데 하물며 도정을 논하고 우리지역 발전의 파수꾼을 뽑으면서 당만을 보고 무조건 찍는 의식은 바꿔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역의 특징과 개성을 살린 지역의 살림꾼으로 지역주민을 위해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살기 좋은 나주 만들기에 힘쓰겠습니다”

“오직 주민들을 위해 불도저처럼 지칠 줄 모르고 일하겠다”며 호소하고 있는 박 후보는 유권자들의 힘있는 한표 한표를 간곡히 부탁했다.
박 후보는 “쓰러져 가는 나주를 바로 세우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더 빠르고 더 멀리 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의 구체적인 공약을 살펴보면 농촌이 노령화되어 가는 세태에 비해 노인복지가 부족함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노인 방문 진료 서비스와 보건소 시설 확충 방안, 어린이 복지시설 지원, 대폭적인 출산지원으로 아이 낳기 운동 전개, 소외계층 복지확대 마련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주를 복지사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나주를 산업도시로 만들어 가기 위해 영산포구의 할성화로 관광산업 육성, 혁신도시 건설로 인접지역 산업도시의 활성화 방안 마련, 신도청 근접지역의 산업도시 건설, 농공단지 활성화로 산업도시 건설, 생물산업도시와 천연염색 특화문화산업을 조성하겠다고 제시했다.
농촌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친환경 농업육성, 특산물·특화농업 고수익 벤처 농업 육성, 농업인과 전문경영체를 발굴하고 협력방안 마련, 혁신도시 인접지역의 경제 활성화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영세농업인들의 교육비 부담으로 도시와 농촌간 교육 격차가 심화되고 있어 아낌없는 학자금 지원과 기숙사 시설 확대, 우수 교사 확보로 교육의 질 향상,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확대해 교육문제를 해결하고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영산강 뱃길 복원사업을 확대해 유람선을 운항하고 고분군 세계적 유물 관광단지 육성, 나주호 관광 휴양단지 조성,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으로 생활기반 확충, 저소득 주민 환경개선으로 삶의 질 향상 등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박 후보는 영산포 상업고등학교 졸업, 광주대학교 경상대학원 법학과 석사를 마쳤으며, 전남 복식연맹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영산포 고등학교 총동문회장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무소속 정광석 후보   
준비된 농민후보로 수입개방 저지에 앞장서겠다

▲ 도의원 기호 8번 무소속 정광석 후보

농민후보로 출마한 정광석 후보는 농민단체로부터 농민생존권과 농민의 권익실현을 위한 정치권 내에서의 역할을 부여 받고 농민단체의 강력한 추천을 받아 지방선거에 나섰다.
정 후보는 "낡은 권의주의와 파벌이 판치는 정당정치에 휘둘리지 말고 농민들의 입이 되고 귀가 되겠다"면서 "가려운 곳을 긁어 달라는 아제, 아짐들의 강렬한 요구를 한 몸에 받고 나온 후보가 농민후보 정광석 이다"며 농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25살의 젊은 나이에 나주에 내려와 고향을 지키고 농업을 지키면서 우리 농산물이 수입개방에 밀리고 농민들이 농가부채에 허덕이는 농촌의 현실을 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봤다면서 정부의 잘못된 농업정책과 수입개방에 대해 강력하게 성토했다.
이어 "불과 석 달 전 나주로 이사와 공천장 한 장 딸랑 가지고 와서 밀어달라고, 민주당을 살려달라고 떼쓰는 후보와는 질적으로 다르다"며 "쓰러져 가는 농업의 현실 앞에 젊은 사람이 하나 둘 농촌을 등지고 떠나 갈 때 저 정광석이는 아짐, 아제들과 함께 고향을 지켰다"고 농민후보로서 나주발전을 책임질 적임자임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어 정 후보는 농산물 수입개방을 강요하는 미국에 맞서서 투쟁하는 도의원이 되겠으며 기존 정당의 정치인처럼 당론에 휩쓸리고 거대 정치인의 입김에 눌려 팔짱끼고 구경만 하다가 선거철만 되면 밀어 달라, 살려 달라 애원하는 사람이 되지 않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정 후보는 "도의원 농민후보 정광석은 농민들과 함께 막걸리 잔 기우리며 농업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투쟁하는 농민의 대변자가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중단 없는 나주발전 희망을 약속합니다"

준비된 농민후보로 중단 없는 나주발전을 외치는 정 후보는 농업이 존중되고 농민이 우대 받는 전남, 지역상공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먼저 농업발전을 위해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농정을 실현하고 농업예산을 늘려 지역농업과 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한미 FTA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지자체를 만들어가면서 농업의 보호와 유지를 위한 지방농정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방상공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혁신도시의 경제효과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며 나주산단과 생물산단의 육성을 위해 도의원으로서 모든 역량을 발휘 하겠다며 표심을 공략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여성의 사회보장을 위한 출산, 육아, 교육, 보육 등에 대한 지원과 농민문화체육시설의 운영비 지원을 법제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 문화공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영산강체육공원의 시설을 대폭 확충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나주교육 발전을 위해 명문학교을 육성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학교급식 지원센터를 건립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최고의 여건과 시설을 갖춰 나가는데 도의원으로서 모든 역량을 발휘 하겠다는 정책과 대안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동강면에서 출생해 동강중학교와 광주동신고를 거쳐 저선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나주농민회 정책위원과 사무국장을 역임했으며 나주시 민선3기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