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도우미’ 제도로 교통사고 예방

나주경찰서(서장 박용재)가 감동과 희망으로 시민들을 위한 치안행정을 펼치고 있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청소년의 달을 맞아 지난 23일 기관단체장과 청소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청소년 및 소년소녀가장, 마음놓고 학교가기 백일장대회 우수자 등을 초청해 표창하고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 나주경찰서가 모범청소년에 표창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모범청소년으로 공산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김종천 군이 경찰청장 표창을 금성고등학교 김재훈 군과 백일장 우수자 중앙초등학교 김애린 양 등 22명이 경찰서장 표창을 받았으며 마음놓고 학교가기 추진협의회 채규상 씨와 세지중학교 김기출 교사가 전남지방청장 감사장을 받았다.

이와 함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교생활에 모범이 된 호남원예고 박미선 등 9명에게 나주경찰서 경승 미륵사 원일 스님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또한, 남평경찰초소에서는 주민들을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교통안전 도우미’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교통안전 도우미’제도는 마을주민들이 경찰초소 앞 도로를 횡단할 경우 경찰관들이 노약자나 어린이의 짐을 들어주거나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안내하는 제도다.

▲ 경찰관들이 노약자가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실제로 남평경찰초소 앞 도로는 도로 양쪽으로 마을이 나뉘어져 있으며 대다수 주민들이 노약자로 일상생활에서 교통사고의 위험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마을주민들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이 제도를 시행한 결과 단 한사람도 사고를 당하지 않아 경찰관과 마을주민들이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

이밖에도 금성지구대(경감 이민주)에서는 시내버스에 두고 내린 지갑의 주인을 찾아 준 나주대학 왕일영 총학생회장(한약자원개발과 3년)에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했다.

왕씨는 지난 6일 시내버스에서 발견한 지갑의 주인을 찾기 위해 중앙치안센터와 다시치안센터, 분실자 주소지 확인, 금성지구대 방문 등을 통해 현금15만원과 신용카드, 각종 신분증이 들어 있는 지갑의 주인을 찾아 돌려줬다.

나주경찰은 축제일에 맞춰 나주대학을 방문해 대민봉사와 민생치안에 협력한 왕 씨에게 경찰서장의 감사장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