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읍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신기복)가 제8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공모 프로그램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는 등 나주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박람회는 6개 분야에 15개 광역자치단체와 73개 기초자치단체가 우수사례 공모에 총 244건을 응모하는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본선에 진출한 60건의 우수사례가 경합을 벌였다.

▲ 남평읍 주민자치센터가 제8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프로그램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는 모습.

이번 공모에는 남평읍 주민자치센터를 비롯해 영산동, 다도면, 공산면, 산포면 등 5곳의 주민자치센터가 응모했으며 남평읍 주민자치센터가 최종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었다.

남평읍 주민자치센터는 '프로그램 더하기 고향 생각 사랑 곱하기'라는 사례 명으로 이번 공모에서 장려상을 수상했으며 그동안 사랑의 나눔 행사와 주민자치대학 등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 의식제고로 꾸준히 좋은 동네를 만들어 가는 모범을 보여왔었다.

특히, 이번 수상은 주최측인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이 공정한 심사를 위해 이례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라는 2단계 예비심사를 거쳐 60개 주민자치센터와 10개 자치단체를 최종 선정해 본선에 진출시키는 등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룬 쾌거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 간 경기도 시흥시 여성회관 일원에서 개최된 제8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본선에 진출한 남평읍 주민자치센터는 전국에서 선정된 60개 주민자치센터 위원들에게 나주의 주민자치를 널리 알리는 등 민간홍보대사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

신기복 위원장은 "나주시와 시의회의 19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오늘이 영광이 있었다"면서 "위원들 스스로가 자발적인 참여로 사랑의 나눔 행사를 치렀으며 지역공동체를 만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박람회 응모에서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도 많은 예산지원도 주민자치위원들의 참여 없이는 성과를 거둘 수 없다는 좋은 교훈을 얻었다"며 "주민자치위원회가 우리 지역을 발전시키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