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동 비롯해 영강동, 이창동 등 남부지역 3개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좋은 동네 시민대학 심화교육 과정으로 주민자치대학을 공동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4일간의 교육일정으로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영산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실시된 3개동 주민자치대학에서는 ‘우리동네 비전 만들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타 지역의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 하기 위한 여수시 광림동 주민자치센터 견학은 교육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 지난달 26일부터 영산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우리동네 비전 만들기' 란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선진지 견학에서 여수시 광림동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하고 주민자치위원회와의 만남을 가졌으며, ‘연등천 살리기운동’ 과정과 추진현황 등 마을 만들기 사례에 대한 질의응답을 갖기도 했다.

또한 자투리땅을 이용한 꽃밭가구기 현장도 둘러보는 등 3개동 주민자치대학생들의 선진지 견학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다.  이와 함께 주민자치위원회의 활발한 활동사항을 둘러봄으로써 주민자치운동 및 마을 가꾸기의 실천의지를 다지고 주민자치운동의 중요성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봉수 영강동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주민들과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지혜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으며, 류재성 이창동주민자치위원장도 “앞으로 주민자치대학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나주에서 으뜸 가는 이창동을 만드는데 주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철웅 영산동주민자치위원장은 “좋은 동네 시민대학 심화교육과정을 통해 마을 만들기 성공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추진과정 등을 견학, 좋은 영산동을 만들기를 위한 설계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교육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이철웅 영산동자치위원장은 이번 선진지 견학 장소였던 여수시 광림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영산동주민자치위원회간에 자매결연을 맺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어 선진지 주민자치위원회간의 교류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선진지 방문지였던 여수시 광림동은 2006년 전북 익산시에서 개최됐던 전국주민자치센터 박람회에서 ‘연등천 살리기’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선진 자치센터운영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주민자치센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