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1선거구 무소속 이민준 후보의 출마 기자회견과 개소식이 지난 17일 성북아파트 사거리 사무실에서 시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후보는 이날 "17년 동안 청춘과 열정을 바쳤던 민주당을 탈당하고 시민들에게 심판을 받겠다"며 "민주당의 비민주적이고 비합리적인 공천결과를 결코 수용 할 수 없다"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도의원 1선거구 무소속 이민준 후보가 출마 기자회견과 개소식을 가졌다.

"민주당에서만 정치를 하는 줄 알고 지금까지 당의 지시만 따라 왔는데 결국 버림을 당했다"며 울먹이면서 이 후보는 "민주당보다 더 큰 힘이 시민들이라고 생각한다"고 시민들의 뜻에 따라 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시 한번의 기회를 준다며 천년고도의 역사를 가진 목사골 나주발전을 위해 항상 앞장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나주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건설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비롯 영산강 고대문화권 개발사업, 공설운동장 건립사업, 남평 소도읍 육성사업, 영산강 수질개선대책 수립 등 의정활동을 통해 설계한 크고 작은 밑거름을 구체화해 마무리짓고 싶다"며 "나주가 광주·전남의 명실상부한 자족형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추진 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의정활동을 전개해 오면서 지역주민들과 동고동락을 함께 했으며 젊은 정열을 다 바쳐서 태어나고 자란 고향의 발전을 위해 봉사를 해왔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심부름꾼으로 열심히 뛰겠으며, 원칙과 소신을 중시해 희망찬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남과 나주를 가장 잘 아는 사람으로서 지방화 시대를 끌어가는 적임자"라는 이 후보는 "나주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잘사는 나주를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눈물로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