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곡면(면장 신영희) 지역발전협의회(회장 최종석)에서는 다문화 가정 친정 나들이 가기 왕복경비를 전달해 지난 17일 ‘베스트 원앙가족’으로 선정된 이와샤키 준코씨가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다문화 가정 친정나들이는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의욕 고취와 우리 문화를 이해하고 하나되는 공감대 형성으로 화합과 차별 없는 지역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자 다문화 가정 한울타리 운동을 전개해 그 일환으로 ‘베스트 원앙가족’ 한 가족을 선정해 이루어졌다.

▲ 지난 17일 왕곡면 지역발전협의회에서 다문화 가정 친정 나들이가기 왕복 경비를 전달했다.

왕곡면과 지역발전협의회에서는 1996년을 시작으로 관내 23세대가 낯선 땅에서 언어적, 문화적, 경제적, 가족간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에 대해 나주시민으로 성장 조성하기 위해 ‘베스트 원앙가족’ 선발위원회를 구성하고 거주기간 및 부부간에 금슬 정도(원앙관계) 및 나주시민으로서 적응도 등 자체 선발 평가 기준에 의해 1가족을 선발했다.

다문화 가정 친정나들이에 선발된 이와샤키 준코(42세,일본)1996년에 입국해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불구하고 항상 밝고 명량하며 지역내의 소외되고 외로운 가정에 무료봉사를 다하는 등 어려운 환경을 비관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아름다운 여성상으로 귀감이 됐다.

한편 왕곡면과 지역발전협의, 청년회에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이웃들의 정을 함께 하기 위해 매년 설·추석을 전후해 다문화 가정 초청의 날, 정 나눔의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