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항쟁의 고귀한 정신과 뜻 기려

5·18 민주항쟁 제26주년 기념식이 지난 19일 오전 11시 남산시민공원에서 열렸다.

▲ 5·18 민주항쟁 제26주년 기념식이 남산시민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인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고귀석 5·18 민주유공자 나주동지회장, 박용규 부시장, 민주화운동유공자·유족 및 시민, 소영어린이집 원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기념사, 추념사에 이어 5월 추모시 낭송, 결의문 낭독,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고귀석 5·18 민주유공자 나주동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불사른 민주 영령들의 제단에 뜨거운 추모를 올리며 삼가 명복을 빈다”면서 “자유와 민주주의 그리고 인권을 수호하기 위해 온 몸을 던져 자신을 희생한 5·18민주항쟁의 위대한 정신을 계승하자”고 말했다.

추념사에서 최인기 국회의원은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먼저 가신 5월 영령들의 명복을 빈다”면서 “유가족 여러분께 충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소영어린이집 원생 65명이 헌화행사에 참석해 나라와 민족을 지켜온 자랑스런 의향정신과, 도전, 정신을 나주인의 정신으로 이어 받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