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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영산강문화축제’ 10월 24일 개최축제장소 금성관 , 기간은 26일까지 2박 3일
김현정 기자  |  hj2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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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호] 승인 2008.08.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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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 소도제, 팔도성씨 박람회 프로그램 폐지

나주시가 올해 영산강문화축제를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금성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일 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축제기간과 장소 등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이번 축제의 슬로건을 ‘영산강, 내 안에 흐르는 역사의 힘!’으로 내걸고 50여 개의 다채로운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축제기간이 2박 3일로 축소되면서 지난해 많은 준비에도 불구하고 큰 관심을 이끌어 내지 못했던 마한 소도제와 팔도성씨 박람회 등은 올해 축제 프로그램에서 제외시켰다.

대신 나주목사부임행차 농악 퍼레이드를 비롯해 장화왕후 등 인간인형 메이크업 퍼포먼스,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풍자한 마당극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추진위 회의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번 회의에서도 축제 프로그램 구성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루었다.

나용수 위원은 “나주를 대표하는 지역특산품인 배에 대한 테마를 중심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전혀 없다”고 지적하면서 “그래도 나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배인데 배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한가지 정도는 구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금임 위원도 “제주도에서 귤을 쌓아놓고 마음껏 맛볼 수 있게 하고, 그 옆에 바로 구매할 수 있는 판매장을 설치해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던 적이 있었다”며 “제주도하면 귤이라는 이미지 마케팅에 큰 역할을 했었는데 영산강문화축제에서도 이런 아이템을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김희백 자치행정국장은 “축제의 장에 배의 한 부분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되어 진다”며 “배원협에서 계획하고 있는 배 축제와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 검토해 보겠다”고 이야기했다. 반면 배 관련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반대 의견도 나왔다.

김관선 위원은 “지난해 영산강문화축제 기간 동안 배원협에서 배축제를 개최해 관광객이 이원화되는 등의 문제를 낳기도 했었다”며 “올해는 역사문화 축제라는 아이템에 충실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행준 위원도 “올해는 지난해 형식의 축제를 그대로 이어 받아 진행하고 나주시가 내년에 계획하고 있는 대표축제 구상 시 배 관련 프로그램을 신중히 논의하는 것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축제 프로그램 폐지와 관련해 남종수 위원은 “지난해 레드카펫을 운영해 거리축제를 활성화시킴으로써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었는데 올해는 레드카펫 프로그램이 빠져 있어 아쉽다”며 “레드카펫 프로그램을 부활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축제기간이 농업박람회와 맞물려 관광객 분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으며, 추후 회의를 통해 축제 프로그램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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