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연재 | 기자수첩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게 ‘감사패’를
김현정 기자  |  hj2day@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311호] 승인 2008.08.01  00:00:0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시중에 민주당 소속 의원들에게 나주시민의 이름으로 ‘감사패’를 증정해야 한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고 있다. 나주시가 개청 이래 이렇게도 연일 신문과 방송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적이 없었다며 모두가 민주당 의원들의 ‘덕택’이라는 것.

후반기 의장단 선출과 관련한 민주당 의원들의 시정잡배만도 못한 사기극이 화젯거리가 되면서 나주가 신문과 방송의 집중조명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한 지역민들의 자조(自嘲)다.

민주당 의원들은 후반기 의장단 배분으로 무소속과 첨예하게 대립, 시의회가 파행을 거듭하던 중 지난달 23일 기자회견과 24일 공무원 노조지부장의 중재에서 무소속에게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배정하기로 약속하고 원구성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약속대로 부의장은 순조롭게 선출했지만 상임위원장 선출에서 돌변, 약속했던 상임위원장 한 석을 무소속에게 주지 않고 세 석을 독식하는 사기극을 연출했다..

민주당은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과 24일의 약속에 이어 25일 상임위원장 선출을 바로 앞두고 의장실에서의 약속 등 3번에 걸쳐 무소속에게 상임위원장석을 배정하기로 철석같이 약속했지만 공당으로서의 신의를 헌신짝 버리듯 내팽개쳤다. 

그들은 이것도 모자랐던지 무소속에게 배정하기로 한 상임위원장자리에 얼마전 무소속에서 빼간 김종운 의원을 선출하는 ‘야바위꾼’만도 못한 작태를 백주 대낮에 자행했다.

이는 화려한 메이크업으로 치장했던 무소속의 김종운 의원 빼가기가 밀실야합과 공작정치였다는 것을 스스로 자인한 것이었으며, 민주당은 애초부터 무소속에게 상임위원장을 배정할 의향이 전혀 없었다는 것을 백일하에 드러낸 결과였다.

즉 세 번에 거친 공당으로서의 약속은 비열한 속임수였으며 대시민 사기극이었던 셈이다.

이처럼 민주당이 변명의 여지가 없는 파렴치한 정치집단임이 만천하에 드러났음에도 그들은 자숙하고 반성하기는커녕 얼토당토 않는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들은 의장선거 당시 무소속이 표를 주지 않아 강인규 의원이 14명 전체 의원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9표로 당선됐다며 무소속이 먼저 약속을 파기하고 표를 몰아주지 않았기 때문에 상임위원장을 배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변명이 너무 치졸하다 못해 코미디 수준이다.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선거를 목전에 두고 민주당 의원들의 절대적인 지지가 필요한 상황에서 무소속이 먼저 합의를 파기하는 어리석은 짓을 했을 리가 만무하다는 것이 일반적 견해다.

솔직히 민주당의 ‘뒤통수 각본’은 처음부터 무소속에 상임위원장을 배정하지 않고, 김종운 의원에게 입당시 약속한 상임위원장자리를 주기 위해 치밀하게 계획된 ‘야바위’였다고 말할 수밖에.

공당인 민주당과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수장이랄 수 있는 강인규 의장의 끊임없는 거짓말 행각에 나주는 현재 광주·전남의 모든 언론으로부터 ‘상종가’를 치고 있다. 이들을 두고 나주시민들이 감히 누구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겠는가.

김현정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윤병태 나주시장 당선자, 현 강인규 시장과 만나 현안 논의
2
윤병태 나주시장직 인수위, 자문위원회 출범
3
'경청 또 경청'…나주시장직 인수위 '시민 신문고' 본격 운영
4
윤병태 나주시장직 인수위원회에 바란다⋯‘시민 신문고’ 운영
5
나주대전환 윤병태 나주시장직 인수위, 농촌 일손 돕기 지원
6
나주시의회, 초선의원 당선인 대상 교육 아카데미 참석
7
나주시, SRF 10년 가동안 “합의된 바 없다” 입장문 발표
8
윤병태 나주시장직 인수위, 민선 8기 ‘능력 중심의 공정한 인사’
9
'100억 종부세 폭탄' 한전공대 불복신청⋯조세심판원 판결 함흥차사
10
윤병태 나주시장 당선인, 민선 8기 공약 챙기기 ‘광폭 소통 행보’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전남 나주시 예향로 3803 (이창동) 2층 나주투데이  |  대표전화 : 061)334-1102~3  |  팩스 : 061)334-1104
등록번호 : 전남 다00334   |  발행인 : 윤창화  |  편집인 : 이철웅  |  e-mail : njt2001@hanmail.net
Copyright © 2013 나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