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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 - 수전증(손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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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호] 승인 2008.06.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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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증은 손떨림 혹은 진전증이라고도 하며 다양한 원인에 의해 손이 떨리는 증상 전체를 일컫는 말이다.

글씨를 쓰거나 악수할 때 혹은 식사할 때 손이 떨리는 현상이 대표적인데 경우에 따라 머리와 몸 전체가 떨리는 경우도 있다. 심한 경우에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해 입원하는 경우도 있다.

평생 동안 누구나 한번쯤은 수전증을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흔한 현상이라고 해서 소홀히 여기다가 자칫 큰 병으로 키울 수 있다.

노인 분들의 수전증의 경우에는 특히 주위에서의 관찰과 관심이 중요하다. 흔히 노화로 인한 것이라고 지나쳐버리기 쉬운데, 초기에 원인을 발견하여 치료하면 더 큰 병으로의 발전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수전증은 그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주 발생하는 수전증은 일단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흔히 수전증은 나이가 들면 생긴다든지 술을 많이 먹으면 생기는 증상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수전증의 원인은 이런 원인 외에도 가족력, 약물복용 유무, 갑상선질환 등 다양한 가능성을 생각해야 한다.

수전증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본태성 떨림으로 지금까지는 가족력에 의한 유전적 영향으로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즉, 자신이 수전증이 있다면 가족들 중 누군가가 수전증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많다.

안정하고 있을 때는 증세를 보이지 않지만, 대개 어떤 작업을 시작하려고 하면 증세가 나타나게 된다. 흔히 글씨를 쓸 때나 수저를 쥘 경우 많이 나타나며, 술을 마시면 술기운이 도는 동안은 증상이 호전되기도 한다.

주로 20대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다가 나이가 들면서 평상시에도 눈에 띄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경우에 따라 50대 이후에 처음 증세가 발현되는 예도 있다. 미세한 떨림이 좌우에 같이 나타나고 손뿐만 아니라 머리, 목소리 심하면 몸이 다 떨리기도 한다.
 
두 번째로 대표적인 원인은 파킨슨병에 의한 수전증이다. 본태성 떨림과는 달리 움직이지 않고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수전증이 더 심하게 보이고 손을 움직이면 증상이 감소하는 특징이 있다.

본태성 떨림과는 달리 파킨슨병은 도파민을 생성하는 뇌세포가 손상되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행동이 느려지고 보행이 어려워지는 등 수전증 이외의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이밖에도 갑상선질환, 알코올중독, 약물복용, 말초신경병, 소뇌의 병변, 뇌간의 병변 등의 원인으로도 수전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단순히 생리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공포나 긴장을 느끼는 상황에서 손이 떨리는 증상은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을 것이다. 일시적인 이런 증상은 크게 문제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생리적 수전증 역시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병적인 수전증으로 생각해야하고 역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수전증은 적절한 약물치료로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약물에 잘 반응하지 않는 일부 수전증의 경우는 증상에 따라 수술적 치료나 뇌 심부 자극술로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런 이유로 비과학적인 민간요법 등으로 시간 낭비 할 경우에는 치료효과만 떨어뜨릴 뿐이다. 하지만 모든 수전증을 약물 치료 하는 것은 아니며 원인에 따라서 심각하지 않을 경우 혹은 환자가 불편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에는 약물 치료 없이 상태를 관찰하기도 한다.

평소에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카페인 음료를 많이 마시지 않고 피로를 누적하지 않고 바로 풀어 버리는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영산포 제일병원
신경외과 강 사 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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