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인 명동에 나주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전광판이 설치된다.

나주시는 날로 다양해지는 소비자의 구매패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서울에서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리는 명동 사거리에 지역 농·특산물 홍보 LED 전광판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의 나주입지 등 지역이미지 홍보를 위해 DVD 동영상 홍보물을 제작, 농특산물 판매와 함께 마케팅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LED 전광판을 활용, 15일부터 매일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 예정지로서의 나주와 2천년의 시간여행이 가능한 문화·역사도시로서의 나주 이미지를 가미한 25초 분량의 동영상을 1일 120회 내보낸다.

또한 '생명의 땅' 나주를 알리고 동시에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인지도를 확보하여 농가의 소득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LED광고는 지역 이미지의 대도시 홍보도 의미가 있지만, 특히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집중 홍보하여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효과적인 전략홍보의 한 방법이고 앞으로도 청정 농산물의 이미지 홍보를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명동사거리는 1일 평균 63만명이상의 유동인구가 몰리는 서울시내 중심가로 인근에 한국은행과 중앙우체국 등 관공서가 인접해 있고 신세계백화점, 롯데 백화점, 남대문시장 등 상권이 밀집된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