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린이 성폭력 사건 등으로 학부모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 가운데 나주에서도 어린이 성폭행이 발생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S동 아파트에서 중·고등학생이 초등학생에게 성추행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사건은 지난달 한 초등학생이 집에가기 위해 혼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던 중 갑자기 동승한 중학생이 초등학생에게 다가가 입을 맞춘 것이다.

▲ (좌)어린이 혼자있는것을 확인하고 계속 현관문을 열어달라고 한 학생 (우)엘리베이터안에서 어린이에게 못된짓을 시도한 학생의 사진

이같은 사실은 엘리베이터 CCTV에 찍힌 영상을 통해 확인됐으며,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는 재피해를 막기 위해 어린이 성폭력 예방 안내 홍보물을 배포했다.

그러나 얼마지나지 않아 또 다른 어린이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에는 한 중학생이 초등학생 뒤를 따라가 집에 누가 있느냐고 물어보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초등학생이 재빨리 집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관내에서도 어린이 성폭력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학부모들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으며, 행정당국에서도 어린이 성폭력 피해 예방을 위한 특단의 대책 강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