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보건소(소장 김정희)가 수혜자 중심의 효율적인 보건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을별로 건강정보 모니터 요원을 위촉 활용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보건소는 활발한 사회활동과 함께 지역실정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을 건강관리 모니터 요원으로 선정, 홀로 사는 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우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사고에 적극 대처하고자 오는 5월부터 각 읍·면 지역에 건강정보 모니터 요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마을 부녀회장, 이·통장, 가사도우미 등을 대상으로 읍·면지역 마을별로 각 8명을 선정해 총 104명의 건강정보 모니터 요원을 위촉했다.

이들은 해당 읍·면사무소 보건담당 공무원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홀로 사는 노인 등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의 건강정보를 파악하고 공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4월 중 건강정보 모니터 위촉식을 갖고 교육을 거친 뒤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취약계층에게 발생할 수 있는 각종사고 등 건강정보를 조기에 파악하고 적극 대처함으로써 수혜자 중심의 효율적인 보건사업 추진을 위해 건강정보 모니터 요원 위촉 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보건사업의 효율성 제고는 물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공동체 조성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