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본선진출자 확정, 오는 27일 본선서 경합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영산포 홍어축제’의 행사 프로그램인 ‘KBS2 라디오 빛고을가요 차차차’가 본선대회를 앞두고 지난 26일 예심을 실시했다. 이날 예심에는 마을을 대표하는 노래꾼 40여명이 참가해 본선진출 티켓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빛고을가요 차차차’ 프로그램 관계자 3명으로 구성된 심사단은 유쾌한 진행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예심을 실시했다.

▲ KBS2 라디오 빛고을가요 차차차가 본선대회를 앞두고 지난 26일 예심을 실시했다.

본선 못지 않은 치열한 예선전은 참가자들의 긴장감으로 팽팽했다.

너무 긴장한 탓인지 평소 노래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참가자가 있는가 하면 무대를 압도하는 개성적인 카리스마로 예심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참가자도 있었다.

심사단은 2차에 걸친 예심을 통해 가창력은 물론 열정적인 무대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 점등을 높이 평가해 7명의 본선 진출자를 확정했다.

본선 진출자는 ▲김만엽(노안면) ▲김선중(영산동) ▲이경희(왕곡면) ▲이순희(공산면) ▲이종범(성북동) ▲정예민(노안면) ▲전정자(영산동)이다.

이들은 오는 27일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되는 ‘빛고을가요 차차차’ 본선대회에서 다시 한번 쟁쟁한 노래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한편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영산포 홍어축제’에서는 ‘홍어장사 선발대회’, ‘홍어 경매’, ‘퀴즈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홍어 연 만들기’와 ‘천연염색’을 비롯해 ‘홍어 무료시식’ 코너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영산강 둔치 유채꽃밭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어릴 적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소달구지 체험’과 ‘황토돛배 시승’ 등의 이색적인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