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평가 워크숍 통해 우수사례 공유

나주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회장 이철웅)가 관내 19개 읍·면·동별로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좋은 동네 시민대학’에 이어 졸업생을 주축으로 심화교육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 27일 시청 이화실에서 3월 월례회의를 갖고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광주 YMCA의 주관 아래 실시될 ‘변화 추진자 양성’ 및 ‘동네 비전 만들기’ 등의 심화교육 프로그램 및 일정 등을 확정했다.

이번 심화교육은 지난해 실시됐던 ‘좋은 동네 시민대학’의 교육효과를 극대화하고 좋은 동네 만들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올해는 교육, 견학, 실천 등 3대 과제를 중심으로 읍·면·동별 소수 정예로 실시할 예정이다.

▲ 지난 27일 시청 이화실에서 4월부터 12월까지 광주 YMCA의 주관 아래 실시될 심화교육 프로그램 및 일정 등을 확정했다.

‘변화 추진자 양성과정’은 오는 4월 중 중흥 골드스파&리조트에서 ‘희망, 나주를 말한다’, ‘주민자치 성공사례’, ‘무엇이 좋은 동네인가’ 등의 주제로 1박 2일간 진행된다.

이와 함께 ‘동네 비전 만들기’는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주민자치 우수 선진지 견학’을 비롯해 ‘우리동네 상상프로젝트’ 등 4강좌의 교육내용으로, 송월·금남·성북동과 영강·영산·이창동은 공동교육을 추진하고 나머지 13개 읍·면은 개별 순회교육을 추진한다.

아울러 12월 중에는 심화교육 과정 평가 워크숍을 개최해 각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사례발표와 좌담회, 좋은 동네 만들기 운동 총평 및 제안 등을 공유하며, 나주시 주민자치박람회를 열고 우수주민자치위원회 포상과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출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이신재 (前)왕곡면주민자치원장 등 7명의 퇴임주민자치위원장들에게 나주시장의 감사패와 협의회의 공로패가 전달했으며, 동사무소가 ‘주민센터’로 명칭이 변경됨에 따라 주민자치위원회의 ‘주민자치센터’와의 혼란이 예상된다는 일부의 지적에 따라 명칭변경을 논의했지만 명칭을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