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와 함께 한 꼭짓점댄스 인기

맑고 건강한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엘지나주공장 운동장 하늘에 메아리쳤다.

▲ 풍선아트가 어린이들의 인기를 가장 많이 끌었다.

전국교직원노조 나주지회가 주최하고 나주지회 초등위원회가 주관한 '제14회 나주어린이날 행사'는 각계각층의 참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교육학부모회와 동신대산업디자인과 학생들이 실시한 풍선아트와 페이스페인팅 코너가 어린이들의 인기를 가장 많이 끌었으며 나주사회복지관의 이름표 달아주기 코너도 이채로웠다.

특히, 기념식이 마치고 이어진 다함께 즐겁게 한마음 놀이마당의 꼭짓점댄스는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어우러진 흥겨운 자리가 됐다.

▲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꼭짓점댄스를 추고 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추는 꼭짓점댄스는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월드컵응원 열기를 대변하듯 참가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출발 우리말 퀴즈'에서는 어린이들이 잘 못 알고 있는 우리말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줬고 각 단체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놀이마당과 과학마당이 이어졌다.

비누방울의 신비, 진동으로 가는 로봇, 금반지은반지 등의 놀이마당과 입으로 부는 로켓, 솜사탕 만들기, 젤리양초공예 등의 과학마당이 어린이날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 진동으로 가는 로봇 등의 과학마당이 어린이날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밖에도 금천초분회가 진행한 생명과 평화 전시회, 나주결혼이민가족 지원센터의 외국음식 맛보기, 호남원고분회의 장애체험, 유치위원회의 구슬공예 등도 인기를 끌었다.

행사 관계자는 "우리 어린이들이 건전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미래의 주역으로 자라나길 바란다"면서 "여러 가지 놀이마당과 과학마당을 통해 창의력을 높이고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오래 간직하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