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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 - 퇴행성관절염 치료와 관리퇴행성관절염으로 고생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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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호] 승인 2008.03.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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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가 들면 생기는 퇴행성관절염은 국민 10명 중 1, 2명은 평생 한 번은 앓는 흔한 질환이다.

 퇴행성관절염은 못 고치느냐고 물어보는 어르신들이 많지만 나이가 많아지면 누구나 흰머리가 늘고 얼굴에 주름이 지는 것과 같이 관절의 노화 현상이 퇴행성관절염이다.

 우리 몸의 어느 관절에나 올 수 있지만 특히 체중 부하와 압박을 받는 척추나 엉덩이 관절, 무릎 관절 그리고 발목 및 엄지발가락 관절에 많이 오게 된다.

   
▲ 영산포 제일병원 김덕용 과장
 55세 이상이면 80%는 방사선 사진 상 퇴행성관절염의 소견을 어느 정도 나타내며, 그중 약 20%는 퇴행성관절염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은 관절 연골(물렁뼈)이 많이 파괴되어 통증이 심해지고, 관절의 운동이 힘들어지며, 보행이 곤란해진다. 관절염이 생긴 후 연골 손상을 악화시켜 다리를 더 휘게 만들고 이로 인해 관절염이 더 나빠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렇게 되면 관절염이 중기 또는 말기로 진행돼서 주사 치료로는 낫기 힘든 상황이 생긴다. 이와 같은 관절통 증상은 운동을 시작할 때 심해지고, 얼마동안 움직이고 나면 없어지며, 추울 때는 더욱 심해지고, 안정을 취하면 좋아진다.

 점점 진행하게 되면 관절 자체가 굳어져서 전혀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아침이나 오래 쉬고 있다가 움직일 때 관절이 뻣뻣한 느낌이 오는데 활동을 하면 나아지고 대개 30분을 넘지 않는다.

  치료는 체중관리, 규칙적인 운동, 약물 요법, 물리치료, 수술적 치료의 방법이 있다. 항상 관절을 보호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 습관을 통해 관절을 단련시켜 나가면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를 얼마든지 늦출 수 있다.

 치료의 목적은 통증을 줄이고,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기능적 독립성의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집에서는 방바닥보다는 되도록 의자에 앉는다. 바닥에 앉아야 한다면 방석을 높이 쌓아놓고 앉거나 벽에 등을 기대고 다리를 쭉 펴고 앉는다. 또 30분마다 앉은 자세를 바꾸고 1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 다리를 곧게 펴는 스트레칭도 해 준다.

 걸을 때는 의식적으로 양발이 평행이 되도록 해서 일자로 걷는 연습을 한다. 통굽 구두, 하이힐, 크기가 맞지 않는 신발은 걸음걸이를 불안정하게 해서 다리가 휘는 원인이 되므로 피한다. 바닥에 엎드려 걸레질을 하기보다는 밀대 형식의 걸레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나 내리막길을 걸을 때 무릎이 시큰거리고, 많이 걷거나 운동을 한 후 무릎이 붓고 열감이 느껴지면 관절염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냥 지나치지 말고 병원 상담을 받고 소염제와 물리치료로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이 좋다

  운동은 몸에 충격이 덜하고, 체중으로 인한 부담을 적게 받는 운동이 좋다. 가정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걷기를 비롯하여 가벼운 조깅, 수영, 물속 걷기 등의 수중운동, 고정식 자전거타기 등이 관절부위에 충격이 적고 안전하다.

 최소한 하루 10~15분 이상의 관절운동을 하여 관절의 뻣뻣함을 예방하고, 관절의 유연성을 유지하며, 관절주위 근육의 위축을 방지하도록 한다.

   
 걷는 운동을 할 때에는 충격을 잘 흡수하는 조깅화나 쿠션이 있는 신발을 선택하고, 운동을 습관화하여 규칙적으로 관리를 해주고, 관절염의 진행 경과에 따라 운동의 강도와 시간을 조절한다.

 운동기간이 경과함에 띠라 운동의 시간보다는 빈도를 늘려 가는 것이 관절운동에 더 효과적이다. 운동 중에 갑자기 통증이 오거가 부어오를 때는 운동을 중지하고 얼음찜질을 해준다.

 운동을 할 때에는 전문가에게 올바른 방법을 지도 받고 정확한 자세로 관절운동을 유지하면 통증을 줄이고, 체력도 증진시킬 수 있다. 원칙적인 운동의 방법은 5분 정도의 준비운동으로 시작하여 스트레칭, 본운동, 정리운동, 스트레칭의 순으로 하여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연골이 거의 닳아 없어진 상태라면 인공관절 수술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그러나 50, 60대 초반 환자들 사이에서는 인공관절 수술보다는 자신의 관절을 보존할 수 있는 변형교정술도 많이 사용된다.

 이는 무릎 아래의 종아리뼈를 바로잡아 휜 다리를 반듯하게 하는 방법으로 무릎 안쪽 관절에만 가해지는 부담이 골고루 분산돼 통증이 감소하고 관절의 수명도 연장된다.

영산포 제일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김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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