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보건소(소장 김정희)가 지난 14일 공산면에서 중풍예방 교육을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산면 중앙경로당에서 열린 중풍예방 교육은 국악인 김영애씨의 초청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이범수 공중보건의사의 진행으로 한방섭생교육과 기공체조 등을 실시했다.

▲ 나주시 보건소가 지난 14일 공산면에서 중풍예방 교육을 실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앞서 보건소는 지난달 16일부터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중풍을 예방하기 위해 세지면을 시작으로 13개 읍·면을 순회, 한방 중풍교육에 나섰다.

인구 고령화와 함께 중풍 및 치매환자가 급격히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어서 이를 예방하고 또 치료를 돕는 중풍예방 교육 등 한방건강증진 프로그램에 따른 주민들의 호응이 나날이 높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보건소 한방보건 담당의사는 "중풍은 사전에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며 항상 손발을 따뜻하게 하고 매일 맨손 체조를 습관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하면서 "특히 단전이 따뜻하게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목에는 3개의 목이 있는데 이 목들이 막히면 몸의 노화가 빨라지고, 이중 가장 중요한 머리 목 끝에 풍지혈이 있는데 이 풍지혈이 막히지 않도록 자주 뒷목을 마사지 해주고 풀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