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지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나용규)가 11일 ‘좋은 동네 시민대학'’입학식을 갖고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갔다.

이날 신정훈 시장과 나익수 의장, 나종석 도의원, 김철수 시의원, 이철웅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을 비롯해 교육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세지면주민자치위는 세지농협 2층 회의실에서 5강좌 교육내용을 1주 과정으로 오는 15일까지 ‘좋은 동네 시민대학'을 운영하게 된다.

▲ 세지면주민자치위원회가 11일 좋은 동네 시민대학 입학식을 갖고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갔다.

나용규 세지면주민자치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은 좋은 동네 시민대학이 우리 세지면에서 문을 열게 되어 매우 의미가 깊고 소중한 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주민이 주체가 되어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자치역량을 키워 나가자는 중요한 교육이다”고 말했다.

이어 나 위원장은 “특히 이번 교육은 단순한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교육생들이 스스로 조를 편성해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참여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좋은 동네 시민대학을 통해 세지면이 한 단계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나주지역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확신한다면서 “전 과정을 한번도 빠짐없이 출석해 교육의 성과가 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정훈 시장은 “새해를 맞아 세지면에서 좋은 동네 시민대학을 개강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세지면이 가지고 있는 장․단점을 새롭게 살펴보는 기회는 물론 지역발전을 위해 주민 스스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되새겨 보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축하인사말을 했다.

한편 나주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가 주최하고 광주 YMCA가 주관하는 ꡐ좋은 동네 시민대학'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 발전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지역사회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아가는 자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읍․면․동 주민자치위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와 함께 조별 구성을 통해 브레인 스토밍(자유로운 토론으로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 내는 일)등을 도입하는 참여식 교육과 주민자치위원의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식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